'2018/05'에 해당되는 글 4건

4-1 오프닝

 

중국고전 드라마로 다시 보기, 중드다 코너를 책임지고 있는 TMC입니다.

어느덧 수호전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간 인만큼 수호전의 주인공이자 양산박의 두령, 송강을 안 만날 수 없겠죠.

 

4-2 송강 인터뷰

 

T : 그럼 이번엔 마지막으로 수호전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급시우, 호보의, 송공명으로 불리는 송강 형님을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바로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강 형님은 원래 양산박에 안 갈려고 했잖아요. 그리고 두령 자리도 안 할려고 했고요.

 

송강 (이하 송) : ~! 어찌 보면 첨엔 공손승 선생에게 낚이고, 그리고 나선 조개

                    형님에게 낚이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군요.

 

(출처: 바이두)

 

T :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들려 주시겠어요?

 

: 어느 날 갑자기 도사 한 명이 나타나서는 복마전의 108마귀 이야기는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108마귀들이 풀려 사람으로 태어났고 그렇게 태어난 108호걸들의 두령이 나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생신강을 털자는 겁니다.

    사실 전 충신으로 이름을 남기고 싶었지 산적, 수적 두령으로 살 생각은 꿈에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가만히 안 두더라고요. 이 놈의 인기란허허허!

사실 억울한 일도 많았어요. 삽시호 뇌횡이랑 미염공 주동 동생 둘과 생신강을 강탈한 범인을 잡으려고 했죠. 그런데 오히려 간신배 놈들이 절 의심하는 거예요.

물론 제가 평소 존경하는 조개 형님이 주모자라는 걸 알고 난 뒤엔 도망가도록 하긴 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훔친 건 아니잖아요.

 

T : 그건 방조나 어찌 보면 공범 아닙니까?

 

: 그건 무림의 세계를 몰라서 그래요. 은혜와 원수는 절대 잊지 않는다! 사나이는 의리! 이거 몰라요?

 

T : 염석교와의 사건이 양산박으로 가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하던데요.

 

: ! 원래 사랑하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그 부인이 떠난 뒤론 다른 여자는 안 만나고 인연도 안 맺기로 했죠. 그런데 염석교 양이 계속 달려 드는 거예요. 헛소문도 내고요. 그러다 낚여결국 첩으로 들이기로 했죠.

   그런데 자신을 계속 본처로 들이라는 거예요. 세상을 떠난 본처에 대한 의리가 있지, 어찌 본처로 들이겠어요. 그 때부터 점점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안 가고 안 만나게 되었죠.

 

T : 아니 그래도 그렇지, 집도 구해주고 인연도 맺었는데 한 달에 한 번도 안 가는 건 좀 심한 것 같아요. 누가 딴 맘을 안 품겠어요? 제가 볼 땐 원인 제공을 일부 한 거 같은데요. 그리고 여자 마음을 너무 몰라 준 것 같기도 하고요.

 

: 그래도 내 부하 직원 놈이랑 정을 통하면 어떡합니까?

게다가 우리 의형제들의 정보가 담긴 문서를 관아에 들고 가 신고 한다는 데 가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물론 살인까지 한 건 용서가 안 되는 실수죠. 그래서 자수를 하고 귀양을 간 거예요.

그에 대한 벌인지 그 이후에도 여러 번 간신배들에게 누명을 써요.

그 때마다 조개 형님을 비롯한 양산박 형제들이 구해 주었죠.

그래서 결국엔 양산박에 들어 부두령이 되었다가 조개 형님이 세상을 떠나신 후

제가 두령이 된 거죠.

 

4-3 그 외 인물

 

그 외에도 더 살펴봐야 할 호걸들이 있을까? 있다! 108호걸인데 없는 게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108호걸이 나오다 보니 처음 보시는 분들은 등장인물의 수에 질려 시작도 못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여러 특색 있는 인물들을 카테고리 별로 묶을 수 있습니다.

친형제 호걸들, 이국적 호걸들, 특이 직업 호걸들, 여걸들, 삼국연의와 관련된

호걸들 등 여러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는데 그 중 여걸들과 삼국연의 관련

호걸들만 살펴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아니 지면 관계상, 사실은 4부까지 쓰려니 힘들어서요-,.-;

 

먼저 어떤 여걸들이 나오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고전에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들의 역할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 최근에 반영했던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죠.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애니메이션도 딱히 다르지 않고요. 기껏 나오는 게 민폐 캐릭터로 그려지고요.

아직도 신데렐라를 못 벗어나죠.

물론 아닌 것도 있지만 그런 건 눈을 씻고 찾아 봐야 하는 수준이고요.

 

뱀발이긴 하지만, 로보카 폴리와 슈퍼윙스2에서 나오는 모든 캐릭터를 관리하고

지휘하는 캐릭터가 여자(한 명은 엔지니어, 또 한 명은 관제사)라서 개인적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수호전으로 돌아가서,

수호전에서는 그 수는 셋뿐이지만 남자 호걸들을 쥐락펴락하며 혼내 주는 멋진

여걸 3인방이 있습니다.

 

 

 

남자 호걸들을 벌벌 떨게 했던 일장청 호삼랑, 암호랑이 모대충 고대수,

모야차 손이랑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이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셋째, 아주머니,

둘째라는 뜻이죠.

(참고 : 여기서 대충大蟲은 불교에서 호랑이를 뜻한다고도 합니다.)

 

그럼 이제 삼국연의와의 관련성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호전의 저자는 시내암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삼국연의의 저자인 나관중이 관여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수호전을 보다 보면 삼국연의의 주요 인물이 떠 오릅니다.

일부는 삼국연의의 인물을 차용하기도 하고 후손을 자처하기도 합니다.

 

유비가 생각나게 하는 급시우 송강,

제갈 량을 빼닮은 지다성 오용,

관우의 특징을 둘로 나눈 대도 관승, 미염공 주동,

그리고 관우의 아들, 관삭()보다 뛰어나다는 병관삭() 病關索 양웅,

또한 장비가 떠 오르는 흑선풍 이규,

여포를 지향하는 캐릭터로 나오는 소온후 여방,

화타의 모습을 따 온 신의 안도전까지

수호전 곳곳에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참고 : ? ? 이 부분은 중학교 때부터 가졌던 의문인데 이번에 엄선생님께서 삭으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참고 : ()이 들어가는 별호가 제법 있는데, 중문학계에서는 이것은 아프거나 병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송, , 명 당시 '~보다 나은'이라는 뜻의 항주 방언 접두사로 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4-4 명대사 베스트 #3

 

2 모든 일은 미리 예측하는 자가 이기게 되어 있다 (56 15 25초 지다성 오용이 말하길)

  凡事预则预则废 fán shì yù zé lì  bú yù zé fèi (판스ㄹ위쩌리 뿌위쩌페이)

 

1 사해가 모두 형제(자매) All Men(Women) Are Brothers(Sisters).

(6 21 5초 노지심이 말하길)

四海之皆兄弟(姐妹) sì hǎi zhī nèi jiē xiōng dì (jiě mèi ) (쓰하이즈네이 찌에 씨옹띠)

 

4-5 클로징

 

드디어 중드다 두 번째 드라마, 수호전이 끝이 났네요.

108호걸들이 모인 이후의 이야기는 여러 분의 몫으로 남기고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번엔 사조삼부곡을 다시 이어 갈 예정입니다.

신조협려 기대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말이죠.

 

끝으로 TMC의 중드다 코너를 기다려 주시고 잘 보아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참고 :

이번에도 중국어 감수는

현재 팟캐스트 중국어 방송 만취인차이나를 제작하고 진행하고 계시는

엄청난 상상초월 천하제일 중국어의 엄상천 선생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위 글에서 나오는 중국어 문장의 발음을 폼나게 하고 싶거나 중국어 공부를

더욱 재미있게 하고 싶은 분이시라면 팟빵에서 위 방송을 다운로드해서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뱀발 하나 더!

 

개인적으로 수호전 108호걸 중 제일 멋있는 기술/무술은 탄지신공이 생각나게 하는

돌팔매질의 몰우전 장청과 그와 쌍벽을 이루는 장거리전의 강자, 궁술의 소이광

화영이다.

 

(바이두-장청) 

 

(바이두-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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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오프닝

 

중드다 두 번째 이야기, All Men are Brothers 수호전, 3부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바로 그 분, 무송 형님을 만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편 마지막 부분에는 여인의 마음을 사기 위해 남자가 갖춰야 할 다섯 가지에 대해 다방을 운영하고 계신 왕아주머니의 조언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3-2 무송 인터뷰

 

T : 오늘은 바로 수호전 전체 분량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금병매에도 더블 캐스팅이 되었던 화제의 인물, 행자 무송 님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물이면 인물, 힘이면 힘, 무술이면 무술, 무림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는 이들의 가슴에 큰 형님, 따거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럼 먼저 간단히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송 : 하하하! 제가 바로 만취 상태에서 호랑이를 때려잡은 무송입니다. 아마 제가 호랑이를 때려 잡은 곳에 기념상까지 만들어 놨다고 하더라고요. 가 봤나요?

 

(바이두)

 

T : 아뇨, 아직그런데 어쩌다가 양산박에 가게 되었나요?

 

: 처음부터 양산박에 간 건 아니고요, 첨엔 이룡산에 갔었죠. 노지심 형님하고 말이죠.

, 스님과 행자 잘 어울리잖아요^^

 

    아니, 호랑이를 때려 잡고 그 공으로 벼슬자리 하나 얻어

    추운 날 거리에서 힘들게 일하는 형님이랑 같이 살려고 형님네를 찾아갔는데 형수님이 절 가만 안 두는 겁니다.

    물론 알죠. 이게 다 제가 한 인물, 한 몸매 해서 그렇다는 걸 많이죠.

 

: 그 형수님이라면그 유명한바로

 

(바이두)

 

: 맞아요, 반금련.

그런데 제 형이 작고 못났긴 했지만 착해요. 그래서 형수님 눈에 안 찼겠죠.

게다가 너무 착해 주변 사람들에게 이용을 당하다 보니 바보로 불리기도 했죠.

 

    사실 형수님 사연도 들어 보면 참 딱해요. 이 집 저 집 팔려 다니다시피 하다가 형님과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했거든요. 워낙 예쁘다 보니 주변에서 가만히 두질 않고 말이죠.

제가 봐도 예쁘긴 예뻐요, 바느질도 잘 하고 재주도 많고요.

 

아무리 그래서 제게 추파를 던지며 계속 다가오는 건 아니잖아요. 그대로 있다가는 큰 일 나겠다 싶어 짐을 싸서 나갔고 그 후 업무상 출장을 갔는데,

 

    아니 그 사이에 건너편 다방 왕아주머니랑 돈 많고 무술 좀 하는 약장수 서문경이랑 쿵짝이 맞아서 저희 형수님을 꼬여서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 거예요.

    그기에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 걸 넘어 형님을 독살한 겁니다.

세상에 하나 뿐인 가족인 형님을

결국 저도 똑같이 피의 복수를 했죠.

 

그리고 자수하고 귀양을 갔어요. 그 곳에서 금안표 시은이라는 착한 동생을

만나는데, 그 동생이 술집을 하거든요.

그런데 장문신이란 놈이 와서 술집을 빼았은 거예요.

      그걸 보고 가만히 있을 이 무송이 아니잖아요.

      제가 취권으로 장문신 그 놈을 혼내고 쫒아 버렸죠.

 

아니 그런데 그 장문신이란 놈의 뒤를 봐주던 탐관오리들이 있었지 뭐예요.

장단련, 장맹방 이 두 놈들이 돈과 권력의 힘으로 절 또 귀양을 보내는 것도

모자라 죽이려고 하지 뭡니까. 귀양가서 또 귀양가는 것도 억울한데 사람까지

시켜서 죽이려고 하다니!!!

그래서 그들을 싹 쓸어 버리고 행자로 변신하고 이룡산으로 오른 거죠.

노지심 형님 하고요.

 

    그 후 소선풍 시진 댁에서 만난 인연으로 송강 형님이 지휘하는 양산박에 합류하게 되고요.

 

3-3 간신 3인방

 

어느 소설이나 악역이 나오는 데 수호전의 대표 악역으로 누가 있을까요?

 

딱 세 사람의 이름만 기억하면 됩니다.

수호전에서 악의 축이자 간신배이며 조정의 3대 세력인 태위 고구, 태사 채경, 추밀사 동관입니다. 가장 최근의 일로 최순실, 우병우, 김기춘 등의 인물을 떠 올리시면 느낌이 팍 올 겁니다.

 

3-4 조개 이규 이준 연청

 

이 외에도 알아야 할 인물들로 누가 있을까요?

 

전 다음의 네 사람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조개, 이규, 이준, 연청, 이 네 사람은 알고 지나가야 합니다.

   

탁탑천왕 조개는 양산박의 설립자, 즉 파운더인 동시에 송강이 유일하게 형님으로

모시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냉철하고 이성적이라 덕이 부족한 것으로 묘사되는 부분이 종종 있는데요, 이건 아마도 송강이 두령이 되기 위한 밑밥이라고 보여 집니다.

   

흑선풍 이규, 삼국연의에서 유비에게 장비가 있다면, 송강에겐 이규가 있죠.

트러블메이커이자 살인마에 가깝지만 송강과 마지막을 같이하며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인물로 그려 집니다.

 

(출처-바이두)

 

혼강룡 이준, 양산박의 수군 두령, 송강이 죽기 전까지 큰 두각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호전 마지막 부분의 실질적 주인공이 되며 남은 호걸 중 뜻이 맞는 멤버들과

이상국인 섬라국(현재의 대만 또는 태국으로 추정)을 세우고 왕이 됩니다.

 

낭자 연청, 이 인물은 재밌고 멋있습니다.

이준이 송강 사후의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면 연청은 108호걸이 모인 이후의 이야기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는 인물입니다.

꽃미남에다가 팔방미인, 즉 멀티플레이어로서, 황제의 연인이자 동경 최고의 기녀인 이사사와 플라토닉 사랑을 나누는 로맨스 가이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바이두-연청)

 

(바이두-이사사)

 

왜 플라토닉에서 그치고 마는지

 

또한 무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들어 봤을 연청권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호전에서 무술 이야기가 빠질 수 없으니 코너 속의 코너처럼 무술 이야기 간단히 하고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연청권은 무술 영화의 소재 중 빠지지 않는 3대 일대종사 중 한 명인

곽원갑이 했던 무술입니다.

 

참고 1)

중국 무술은 외가권과 내가권으로 나뉘는데

외공을 중시하는 외가권의 대표 무술로는 소림무술이 있다.

그 중 제일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용, 호랑이, 표범, , 학의 모습을 딴 소림오권과

나한권이다.

맞다. 소림오권은 쿵푸팬더의 팬더의 사형들이다.

 

그리고 내가권은 내공을 중시하는데 태극권, 형의권, 팔괘장이 내가권을 대표하는 내가3권이다.

 

참고 2)

오늘날 실제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유명 문파의 권법가는 아래와 같다.

 

·         진왕정(陳王廷, 1600?~1680?) 중국 하남성 온현 진가구 진씨 태극권 창시자이다.

의천도룡기에서 장삼봉에 의해 태극권이 창시되었다고 하지만 그건 무협 속 이야기이다.

·         곽원갑(藿元甲, 1868~1910) 연청권 

·         황비홍(黃飛鴻, 1847~1924) 홍가권

·         엽문(葉問, 1893~1972) 이소룡에게 영춘권 전수

·         이소룡(李小龍, 1940~1973) 절권도 창시

 

3-5 명대사 베스트 #3

 

4 사람마다 뜻이 다르니 강요하면 안 된다 (36 19 45)

 古人云,人各有志 不可强求  

gǔ rén yún rén gè yǒu zhì  bú kě qiáng qiú

(꾸런윈 런꺼요우즈 뿌커치앙치우)

 

3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44 27 52)

  知人知面 不知心 zhī rén zhī miàn  bú zhī xīn (쯔런쯔미엔 부쯔씬)

 

3-6 뽀나스

 

5-2 (25 40)

서문경이 찾집 아주머니에게 반금련을 연결해 달라는 부탁을 듣고,

왕아주머니가 알려 준 여인을 사귀는 5가지 방법)

 

첫째 우선 잘 생기고 봐야 한다.

    둘째 남자는 무릇 물건이 좋아야 한다.

셋째 아낌없이 돈을 써야 한다.

넷째 요령이 있어야 한다.

다섯째 시간을 정해 놓고 정성을 들여야 한다.

 

其一就是要貌似潘安都是着俏的

(치이, 지우스야오 마오시 판안, 수라이 지알 도우 스ㄹ 아이저 치아오더)

其二得要有大的(치알, 데이야오 요우 뤼따더후어)

其三就是要舍得花(치산, 지우스ㄹ 야오 셔더 후아치엔)

其四就是要有手段(치쓰, 지우스ㄹ 야오요우 쇼우두안)

其五要有一定的时间(치우, 야오요우이띵더스지엔)

 

(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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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을 하며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꿈 TMC

여러 조각들의 조합, Multipotentia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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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오프닝

 

四海之皆兄弟 Sihaizhinei jie xiongdi (쓰하이쯔네이 지에 씨옹띠) 중드다 두 번째 이야기,

수호전의 TMC입니다!

 

지난 시간에 예고해 드린 대로 바로 이너뷰 현장으로 달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2-2 임충 이너뷰

 

TMC (이하 T) : 지난 시간에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살펴 봤는데요, 이번 시간부터는 주요 인물들을 한 명씩 찾아가 이너뷰를 해 보겠습니다. 왜 양산박으로 갈 수 밖에 없었는지 말이죠.

 

T : 그럼 제일 먼저 표자두 임충을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기 멀리 장팔사모에 호리병박을 걸어두고 술을 마시고 있는 분이 계시네요. 왠지 임교두님 같습니다.

 

(바이두)

 

T : 안녕하세요, 혹시 임교두님 되시나요?

 

임충 (이하 임) : 네 맞습니다. 제가 80만 금군교두 임충입니다. 무림강호에서는 제가 표범을 닮았다고 해서 표자두라고도 부르죠. 삼국연의에 장팔사모로 유명한 장비가 있다면 수호전엔 제가 있다고 할 수 있죠.

 

: 그런데 임교두님께서는 왜 양산박으로 가게 되셨나요?

 

: ! 말하자면 길어요. ! 글쎄 그 고구라고 있어요. 간신 중에 간신이자 실세인데 지금으로 치면 축구 하나로 황제 눈에 들어 벼락 출세한 놈이죠! 그의 양자, 고아내 그 자식과 내 친구 육겸 그 놈만 아니었어도!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 아니 글쎄, 고아내 그 놈이 내 사랑하는 아내를 틈만 나면 희롱하는 겁니다. 친구라고 있는 그 놈은 고아내 놈에게 붙어 날 음해하더니 결국 유배까지 보내는 것이었어요. 그것도 모자라 유배지까지 쫓아와서 날 죽이려 하니 육겸 그 놈을 안 죽일 수 없었죠.

그후 아내는 고아내의 희롱을 참지 못하고 결국 자살하고 말았죠.

    그러다 보니 하는 수 없이 소선풍 시진의 소개로 양산박으로 가게 되었죠. 그기밖에 갈 데가 없었어요.

그래도 살아서 양산박에 올 수 있었던 건 유배 길에 날 살려준 노달, 노지심 덕이었죠. 그리고 그 동생이 내 대신 복수도 해 주었죠.

 

2-3 노지심 이너뷰

 

T : 저 멀리서 나무를 뽑고 있는 땡중, 아니 스님이 계신데요, 왠지 노지심인 것 같습니다. 한 번 이너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나무를 뿌리째 뽑았다는 화화상 花和 노지심 스님이 아니신지요?

 

(바이두)

 

노지심 (이하 노) : ! 허허허! 그렇소, 내가 바로 속명은 노달, 제할을 하다가 스님이 된 지심이요. ! 허허허! 어떻게 알고 오셨소?

 

T : 임교두께서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스님께서는 어쩌다 양산박으록 가게 되었나요?

 

: 뭐 사실 첨부터 양산박으로 간 건 아니고, 무송이랑 양지 등의 동생들과 첨에는 이룡산에 자리를 잡았다가 송강 형님이랑 오용 군사가 계속 양산박으로 가자고 해서 합류하게 되었지.

 그 전에 이룡산에 가게 된 건, 어느 날 보니 취련 부녀를 희롱하고 사기를 친 놈이 있는 거야.

그 놈이 진관서란 자인데, 딱 한 방, 원 펀치를 날렸을 뿐인데 죽어 버린 거야. 그래서 도망을 다녔지. 그러던 중 우연히 다시 취련 부녀을 만났어. 그런데 그 사이 좋은 사람을 만나 잘 되어 있더라고, 그래서 그 부녀가 날 절에 소개시켜 줘서 팔자에도 없는 스님이 된 거지 뭐. 인생 뭐 뜻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 허허허!!!

그런데 말이지, 그 놈의 술이 문제야! 내가 워낙 술을 좋아하니 절에서 마시면 안 되는데 마시다가 실수를 여러 번 했지. 그러다가 뭐 결국 쫓겨나고

그렇게 떠돌다가 우연히 임충 형님을 만나 의형제를 맺고 그랬던 거지 뭐. .

 

2-4 양지 이너뷰

 

T : ? 그런데 얼굴에 푸른 점이 있는 분이 계시는데요, 근위대장 격인 전사제사 출신 청면수 양지님 같은 데요.

    혹시 양제사님 아니신지요?

 

(바이두)

 

양지 (이하 양) : 맞소. 무림에서는 날 청면수라고도 부르지요.

 

T : 그런데 양제사님은 어쩌다가 양산박에 가게 되었나요? 아니, 이룡산에 오르게 되었나요?

 

: 원래 난 양산박에 안 갈려고 했소.

왜냐면 내가 화석강을 운반하던 중 풍랑으로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출세길이 막히면서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가 사면령으로 풀려 다시 관직에 오르려고 고구를 찾아갔어. 그런데 그 놈이 내 말도 들어 주지도 않고 돈만 받아가더라고, 결국 고구에게 돈만 쓰고 빈털터리가 되어 속이 천불이 나 있는데, 건달 놈 하나가 시비를 걸며 덤벼드는 거야. 게다가 내 유일한 재산, 보검까지 빼앗으려고 하고 말이지.

결국 시비가 붙게 되었고 실수로 그 놈을 죽이게 된 거야. 그래서 자수하고 유배를 떠났지. 하지만 그 곳에서 인생역전의 기회가 있었지.

그런데 조개 오용 등의 양산박 원년 멤버들이 나에게 약을 먹이고 생신강을 강탈했거든.

안그래도 꼬이고 안 되는 인생인데,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고요.

결국 벼슬길은 영영 막히고 오갈 데 없게 되어 이룡산으로 가게 된 거지 뭐.

 

2-5 사전에도 나오는 양산박 두령 별명

 

이번에는 네이버 중국어 사전 등에도 나오는 양산박 두령의 별명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08호걸 모두를 보면 좋겠지만 의미를 알아두면 쓸만한 별명 몇 가지만 골라 봤습니다.

 

Jishiyu (지쓰위) 때맞춰 내리는 비 - 급시우 송강

智多星 Zhiduoxing (쯔두어씽) 지모가 뛰어난 사람 - 지다성 오용

急先 Jixianfeng (찌시엔펑) 선구자 - 급선봉 삭(?)

浪子 Langzi (랑즈) 탕아, 건달 - 낭자 연청

과거에는 재주꾼이라는 의미로 썼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神算子 Shensuanzi (션수안즈) 셈에 뛰어난 재주가 있는 사람, 족집게 - 신산자 장경

사조영웅전에서는 주백통의 연인, 영고의 별칭이기도 하죠.

Tiaojianhu (티아오지엔후) 악한, 흉악한 인물 - 도간호 진달

笑面虎 Xiaomianhu (씨아오미엔후) 겉은 온화하지만 속은 음흉한 사람 - 소면호 주부

 

2-6 빈출어휘

 

매 회 빈출되는 어휘를 빠르게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매 회 나오는 기초 표현이기 때문에 외워 두면 꽤 쓸 만 할 겁니다.

 

< 不 시리즈 >

 

不行 bù xíng (뿌씽)  안 해요,

不要 bú yào (뿌야오)  싫어요,

bú xiè (뿌씨에) – 별말씀을,

bú huì (뿌후이) – 못 해요,

不急 bù jí (뿌지) – 서두르지 말아요,

不用 bú yòng (뿌용) – 아니에요/괜찮아요.

bú cuò (뿌추어) – 괜찮아요/좋아요

 

<기초 생활 회화>

 

快点 kuài diǎnr (콰이디알) 빨리빨리

慢点 màn diǎnr (만디알) 천천히

lái le (라이러) 지금 갑니다

是(是) shì shì (쓰스) 네네

hǎo lei (하오레이) 네네

duōxiè (뚜어씨에) 고맙습니다

 

不起 duì bu qǐ (뚜이부치) 미안합니다

méi shìr (메이셜) 괜찮아요

nǎ lǐ nǎ lǐ (날리날리) 천만의 말씀이에요

等一下 děng yíxià (덩이시아) 잠깐만요

wèi shéme (웨이션머) 왜요?

的假的 zhēn de jiǎ de (쩐더지아더) 정말?

放心( fàng xīnba(팡신바)  걱정말아요

辛苦了 xīn kǔ le (씬쿠러) 수고했어요

dāng rán (땅란) 당연하죠, 물론이죠, 그럼요.

一下 jièguò yíxià (지에꾸어 이시아) 좀 지나 갈께요

恭喜恭喜 gōngxǐ gōngxǐ (꽁시꽁시) 축하합니다

便 jié āi shùn biàn (지에아이슌비엔) 너무 상심치 마십시요 (장례인사)

 

 

2-7 명대사 베스트 #2

 

기초를 했으니 중고급으로 가 볼까요?! 명대사 베스트, 그 두 번째입니다!

 

6 모든 일은 하늘의 이치를 따르는 법이다 (17 25 22초 공손승이 말하길)

  万物自有天 wànwù zìyǒu tiānshù (완우 쯔요우 티엔슈)

 

5 멀리 보면 하늘 끝에 있지만 가까이 보면 눈 앞에 있는 번이다

(22 7 45초 소선풍 시진이 무송에게 송강을 소개하며)

在天 近在眼前 yuǎn zài tiān biān, jìn zài yǎn qián

(위엔짜이티엔삐엔, 진짜이이엔치엔)

 

다음 시간에도 이어지는 호걸들의 이너뷰 놓치지 마세요! 커밍 쑨!

 

(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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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을 하며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꿈 T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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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

 

1-1. 오프닝

 

중국 고전 드라마로 다시 보기, “중드다 TMC입니다.

작년에 갔던 각설이처럼 죽지도 않고 또 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분기에 중국 고전 및 중국 드라마 관련해서 하나씩 글을 써 보려고 했지만 아이 키우고 먹고 살려고 하다 보니 잘 안 되네요.

 

(*참고 :

이번에도 중국어 감수는

현재 팟캐스트 중국어 방송 만취인차이나를 제작하고 진행하고 계시며,

최근에는 중국어 에센스 SC-II”라는 책을 쓰신,

엄청난 상상초월 천하제일 중국어의 엄상천 선생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래 글에서 나오는 중국어 문장의 발음을 간지나게 하고 싶거나 중국어 공부 하시고 싶은 분이시라면 위 방송을 다운로드해서 들어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먼저 정말 오래 기다려 주신 분(?)들에 대해 감사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아무도 안 기다리고, 사조영웅전 글은 기억의 저 편에 사라져 버린 건 아니겠죠??)

그런데 달력을 보니 제가 작년 12월에 사조영웅전 글을 썼으니 어느새 5개월이 지나버렸네요.

 

1-2. 왜 수호전 인가?

 

(출처: 바이두)

 

이번 특집 방송의 주제가 왜? 수호전이죠? 무협의 정석, 무협의 바이블, 사조삼부곡을 다루기로 했는데 말이죠라고 묻는 분이 많았어면 좋겠네요^^;

 

(위와 같은 질문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맞습니다. 원래 사조삼부곡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이번엔 신조협려를 할 차례죠.

하지만!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동방예의지국 아닙니까?

그래서 사주영웅전의 주인공, 곽정의 조상, 새인귀 곽성을 살펴보고 넘어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 보면 존재감이 ㅜㅜ)

그리고 무협의 뿌리, 무협의 시조새 격인 문학이 바로 수호전인데, 어찌 수호전을 빼고 넘어 갈 수 있겠습니까?!

 

<다시 보자, 수호전의 문학사적 가치>

 

1) 무협의 기원

 

무협에서 빠지지 않은 영웅 호걸의 모습, 은혜와 복수, 의리 이와 같은 세계관을 제시한 작품이 바로 수호전입니다. 그 중에서도 무림인들의 큰 형님, 행자 무송 빼 놓을 수가 없겠죠?!

 

2) 민중 문학의 효시

 

일반적인 고전 대하 소설의 주인공은 왕이나 귀족입니다.

그러나 수호전은 하급관리, 상인, 식당 주인, 농부, 어부, 그리고 도둑까지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야기를 꾸며 갑니다. 108호걸들의 각양각색의 사연들을 가지고 양산박에 모이죠. 마치 마블의 여러 영웅들이 모인 어벤저스나 많은 사연을 가진 돌연변이 집단 엑스멘 같죠.

 

이와 같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 수호전이라고 해도 현대적 시각으로 봤을 때, ‘고전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에게 읽혀도 되나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뭐랄까요? 범죄 백화점 같은 느낌. 강도, 절도, 살인, 방화, 사기에 불륜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호전을 권하는 이유는 탐관오리들에 대한 민중의 저항과

기존 유교 사회를 비트는 통쾌함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 세 가지 버전의 수호전

 

혹시 어떤 수호전을 읽어 보셨나요?

 

보통 서점 등에서 수호전을 찾아 보시면 세 가지 버전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108호걸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양산박에 모이는 이야기

    둘째. 양산박에 모인 후 조정에 귀순하여 방랍을 정벌하고 요와의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많은 호걸들이 죽어가고 결국 간신들에 의해 송강까지 죽게 되는 이야기

    셋째. 그 후 이준과 남은 호걸들이 이상국인 섬라국으로 가는 이야기

 

이 부분에서 갑자기 이런 게 생각나는 분도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홍길동전! 국어나 문학시간에 들었던? 홍길동전에 영향을 준 작품은? 수호전!

 

수호전의 저자는 시내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관중의 손을 거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호전 곳곳에서 삼국연의의 흔적을 찾을 수 있죠.

수호전 저자에 관련된 부분은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계시고 검색해 보면 나오는 내용이라서 이쯤에서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호전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수호전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간단히 알아보는게 좋겠죠?

 

오래 전, 홍태위란 고위 관료가 마귀를 가둬 둔 도교 사원의 복마전이란 곳을 들르게 되는데그때 모든 도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마전의 부적을 다 떼어 내 버립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교훈, 가지 말라는 곳엔 가지 마라!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로 인해 36개의 천강성과 72개의 지살성이 뛰쳐나오게 됩니다.

 

108 마귀들이 인간으로 환생하여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양산박에 모이면서 이야기는 흘러 갑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시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4. 드라마 신 수호

 

(출처: 바이두)

 

혹시 중국 드라마 신 수호 보셨나요?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본 작품은 2011년 홍콩 TVB에서 제작한 86부작짜리입니다.

다 보는 데만 거의 3개월 이상 걸렸습니다. 애들 재워 놓고 보고, 출퇴근 시간에 보다 보니

 

2018년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아쉬운 점도 있지만, 화려하지만 과장되지 않은 액션

그리고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 노력 부분에서 한 번쯤 볼 만 하기에 권해 드립니다.

 

특히 108호걸이 모인 후 108명의 이름이 적힌 비석을 발견하는 전설의 고향 같은 장면을 명분을 공고히 하기 위한 홍보/언론전과 같이 묘사하였고, 비구름을 부리던 공손승을 마술 정도 부리는 도사의 모습으로 현실적으로 그렸으며, 원작에서 일방적으로 나쁘게만 그렸던 여성의 모습을 악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풀어 주는 장면이 더해져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만약 미드의 정수인 HBO에서 제작했다면 절대 그러지 않았을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옛날 옛적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보던 장면, 바로 그 장면. 맞습니다!

남녀가 침대에 눕고 어깨를 보여주자마자 화면은 빠르게 아침으로 바뀌면서 닭이 꼬끼오~ 우는 장면! ~ 원작에 충실하지 않은 모습!

그래서 스토리가 중간에 붕~ 떠 버려 내용에 몰입하지 못하게 하는 부분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1-5. 주요 등장 인물 소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수호전하면 누가 제일 먼저 떠 오르나요?

 

아무래도 사연이 없는 누님 노사연 씨의 남편 이무송 무송이 생각나신다고요. ㅋㅋㅋ

 

그렇죠!? 이번에는 지난 번과는 달리 수호전 주요 인물들을 직접 이너뷰 해 볼까 합니다.

? 양산박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는지?

다음 시간부터 표자두 임충, 화화상 노지심, 청면수 양지, 행자 무송, 급시우 송강의 순으로 전격 이너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08명을 다 안 하냐면 실제 역사 기록에도 송강이 36명을 이끌었다는 기록만 있고 그 중 알려진 인물은 양지, 임충, 왕영, 노지심, 사진, 무송 정도라고 하거든요.

또한 드라마나 소설에서도 송강, 임충, 노지심, 양지, 무송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구성되고 있고요.

절대 다 하려니 힘들어서, 먹고 살려니 시간이 없어서 이런 이유로 안 쓰는 것도 맞습니다.

 

1-6. 드라마 신 수호 필수 어휘

 

이번에도 중국어를 배우지 않고 넘어갈 수 없겠죠? 간지나는 중국어 몇 마디 하고 넘어 가실께요.

 

그 전에 간지나는 명대사에 앞서 드라마를 보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수호전 필수 어휘 한 번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별표! 돼지꼬리 땡땡!! 준비하시고~!

 

<필수 명사>

 

抱拳 (Baoquan 빠오취엔)

오른 주먹을 왼 손으로 덮는 자세, 무협 무술 영화에서 엄청 많이 나오죠.

 

(Haohan 하오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웅호걸, 하지만 호걸이란 말보다 드라마에서는 이 말을 더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江湖 (Jianghu 지앙후) 무림강호, 이 말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분들도 있죠.

 

梁山泊 (Liangshanpo 리앙샨포) 양산박, 수호전의 배경이죠.

 

<필수 표현>

 

久仰久仰 (지우양지우양) / 久仰大名 (지우양따밍)

처음 만났을 때 인사, 모든 108 호걸들이 서로 이렇게 인사를 나눕니다.

(씽훼이씽훼이)          

드라마를 보면 매회 나오기에 안 외울 수가 없습니다. 최소 108번 이상!

 

失敬失敬 (Shijingshijing 스징스징)

몰라 뵈었습니다. 실례하였습니다.

보통 호걸들끼리 서로 통성명을 안 한 상태에서 일이합을 겨룬 뒤 주로 하는 말이죠.

(Qiganqigan  치간치간)

천만의 말씀입니다.

위의 표현과 콤보이니 함께 외워 두시면 좋습니다.

 

以后再 (Yihouzaijian 이호우짜이찌엔) 有期 (Houhuiyouqi 호우후이요우치)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走好 (Zouhao 쪼우하오)

안녕히 가세요

위 두 말 역시 콤보 표현입니다.

 

好久不 (Haojiubujian 하오지우부지엔)

오랜만입니다.

 

说来话长 (Shuolaihuachang 슈어라이후아창)

말하자면 깁니다.

호걸들이 술을 마시며 자신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이야기 하기 전 꼭 이렇게 시작하죠.

 

1-7. 명대사 베스트 #1

 

그럼 이번엔 수준을 좀 높여서 명대사로 가 볼까요?

 

명대사 10위는 먼저 오프닝 곡 마지막 부분에서 뽑아 보았습니다.

오프닝 곡이 정말 신나고 힘이 넘치고 좋으니 꼭 들어보세요.

 

10 우정은 벽이 없는 집과 같다. (오프닝 곡 마지막 부분)

兄弟情是的家。

xiōngdìqíng shì méiyǒu qiáng de jiā. (씨옹띠칭 메이요우 치앙 지아)

 

의형제 맺을 때 꼭 나오는 대사! 수호전 뿐 아니라 삼국연의에서도 만났었죠.

 

9 한날 한시에 태어나진 않았지만 한날 한시에 죽기만을 바랍니다.

不求同年同月同日生,但求同年同月同日死

bùqiú tóngnián tóngyuè tóngrì shēng dànqiú tóngnián tóngyuè tóngrì sǐ

(부치우 통니엔 통위에 통르 , 단치우 통니엔 통위에 통르 )

 

8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린다더니

(11 13 33초 임충이 억울한 누명으로 갇혔을 때 돈을 써서 매를 피하면서)

有钱可以通神。此语不差。

yǒuqián kěyǐ tōngshén. cǐ yǔ bú chà. (요우치엔 커이 통션, )

돈만 있으면 대통령도, 각종 언론사도 부릴 있죠.

 

7 청산이 있는데 땔감을 걱정하랴

(16 28 10초 공손승이 자살하려는 양지를 말리며)

  留得山在 不怕

liúdéqīngshānzài, búpàméicháishāo (리우더칭샨자이, 부파메이차이샤오)

 

1. 푸른 산을 남겨 두면 땔나무 걱정은 없다

2.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만 남겨 두면 이후의 회복과 발전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3. 근본이 충실하면 걱정할 것 없다 라는 뜻이며

 

즉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흔히 생명·건강을 가리킴)만 남겨 두면 이후의 회복과 발전은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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