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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드다] 사조영웅전 3부
    영중일 삼국어쟁패/汉语 2017. 12. 27. 00:54

    혹시 팟캐스트, 팟빵 1등 중국어 교육방송, 중국어는 만취인차이나 특집 방송,

    사조영웅전 2부를 안 들어셨다면 듣고 보시는 게 좋다는 사실 아시죠?!


    14. 사조영웅전 인물 평전 -커플편-


    a) 곽정 아니 황용




    먼저 곽정과 황용

    필자 개인적으로 볼 때, 사조영웅전의 진짜 주인공은 곽정이 아니라 황용 같다

    뭐랄까?

    앞뒤좌우 막힌 멍청이를 사람으로 만들었다고나 할까

    어찌보면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같기도 하고... 

    혼자만의 의협심으로 앞만 보고 뛰어가며 정작 문제를 풀지도 못하고 문제를 

    키우기만 하는 곽정을 황용은 뒤에서 문제를 해결해 준다.


    하지만, 

    이랬던 황용이 신조협려에서는 사이다가 아닌 고구마 역할로 바뀐다

    신조협려 특집판에서 깊이 있게 다루긴 하겠지만

    사조삼부곡 통틀어서 제일 미스터리하다. 사람이 세월 따라 바뀌고 서는 위치에 

    따라 바뀌긴 하지만... 

    혹시 육아 스트레스 때문이 아닐까? 자신들의 자식들 아니라 양자들까지 거두게 

    되면서... 아니 그 보다는 내 자식만 잘 되면 된다라는 편협한 생각이 빚은 참극이 

    아닐까.


    b) 양강 그리고 목염자


    양강, 인물에 대해선 다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2008 판에서는 그의 고민과 갈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를 나쁜 놈으로 상정해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건 너무 전통적 권선징악적이다

    심지어 커플인 목염자마저도 그를 대할 때 사랑은 하지만 충과 효에 관해선 그의 

    이야기를 가슴 깊이 들어 주지 않는다.

                   

    DNA 생부와 실제로 키워 아버지, 그러니까 낳은 정과 기른 사이에서 

    효와 충으로 얽히고 설키면서 고민할 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물론 마지막 부분에서 이 모든 게 완안 홍렬의 음모라는 밝혀지긴 하지만... 

    생전 보지도 못한 아버지에게 효도 하라고 하고, 것도 없을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를 잡아 넘긴 나라에 대해서 충성하라고 한다면 과연 있을까


    이런 정체성에 관련된 고민은 신조협려에서 그의 아들, 양과에게도 이어 진다

    사실 사조영웅전 통틀어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 양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에 반해 그의 커플인 목염자는 평면적이고 심심하다

    누가 뭐라 해도 짝궁 양강이 고뇌하는 부분, 난 이해한다

    당신들도 그의 입장이면 그런 고민 있겠냐?” 양강의 편도 들어주면서 

     강한 여자의 나왔어면 어떨까 한.


    15. 사조영웅전 인물 평전 -천하오절-


     a) 왕중양 

     

     사조영웅전에서는 왕중양의 사후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평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PASS! 


    b) 서독 구양봉 


    양강과 함께 악역의 삼대축으로 나오는데, 부분은 다른 곳에서 듣고 보실 있으니

    빼고, 

    그의 아들에게 끝까지 솔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겁한 남자라고밖에 말할 없다.

    물론 불륜의 사실 때문에 밝히기 어려운 점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분명 

    있었을 응어리를 풀어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c) 단지흥 aka 일등대사 

                 

    사조영웅전을 보면 찌질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명이 남제 단지홍

    일등대사다. 정말 사랑에 대해서 찌질함은 가히 노완동과 버금간다고 있다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추운 밖에서 벌벌 떨다가 병에 걸리지 않나?

    자기가 말도 놓고 상대가 자기 마음 몰라 준다고 삐치지를 않나? 그래 놓고는 

    마지막에 가서는 혼자 멋있는 척은 다하고…아미타불~

     

        d) 동사 황약사 

        

        괴팍하고 다른 사람 듣기로 치면 사조영웅전 내에서 일이등을 다툴 인물이지만

        기존의 허례허식을 대하는 그의 ~함은 시대를 앞서간다고나 할까?

     

      e) 북개 홍칠공 



      

     드라마와 소설의 끝에서 구처기도 이야기를 하지만 사조영웅전을 통틀어 진짜 영웅을

     뽑으라면 곽정이 아니라 북개 홍칠공이라고 생각한다

     황용도 그렇지만 홍칠공 역시 판단을 함에 있어서 전후좌우를 살피며 유연하게 

     대처한다. 

     또한 대의와 충을 말로만 하는 아니라 직접 실천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욕망과 즐거움을 모른 하지 않고 즐길 줄도 알고...


    어쩌면 김용 작가가 가장 애착을 가진 인물이 홍칠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본

    프로레타리아 혁명을 대표하는 인물 같기도 하고...


    16. 사조영웅전 관전포인트


    a) 마이너스


    -from 곽정 to the 곽정, 고구마 감자 100개 아니 1000개 먹은듯한 갑갑함, 답답함, 이 모든 걸 이겨내야 한다

    보실 때 사이다나 맥주 하나 준비하고 보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무공을 배움에 있어서 초기에 영민하지 못함은 참아 줄 수 있는데, 우리 황용을 눈물 흘리게 하고 화쟁을 무한정 기다리게 할 때는...ㅜㅜ

    그것도 어설픈 의협심에 근거로 한 그의 멍청한 짓을 보고 있노라면 사이다와 콜라, 맥주가 당긴다. 안 그러면 사리가 쌓일지도 모른다.

     

    -절대 다른 이의 말을 듣고 판단하지 않고 한 쪽 말만 듣고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진짜 바보들의 행진, 강남칠괴에서 황약사까지! 물론 이것 때문에 줄거리가 이어지긴 하지만.

    양쪽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한쪽 말만 들으면 어떻게 되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다.

     

    -사랑의 바보이자 무책임의 절정, 그 중심에 선 주백통, 사조영웅전 사랑 부문 절대 하수, 초절정 바보가 바로 주백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무책임, 무책임, 무책임으로 일관되는 그의 행태에서 일어나는 답답함을 그 이상의 분노!

     

    -고전에서 보아 왔던 사건의 우연성, 드라마만을 볼 경우 '이건 좀 심하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만화나 책을 보게 되면 이 부분은 좀 나아진다. 그래서 책이나 만화를 보실 것을 권해 드리는 바이다.

     

    -혹시 2003년 드라마를 보시게 되는 경우, 중간중간 나오는 너무나 화려한, 그래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에 놀라지 마시길!


    죠스 영화에 나온 상어보다 더 어설픈 상어를 만날 때면



    b) 플러스


    +위에서 말씀드린 이 모든 답답함과 분노의 반복 속에서도 계속 다음 편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마력

    말로 설명하기 힘든 마력 때문에 일단 시작하시면 끝까지 보게 된다.


    특히 황용이 등장한 이후에는 더욱~!


    +from 황용 to 황용, 그녀의 꾀와 애교, 그리고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드라마는 볼 가치가 있다

    특히 황용 역할의 Zhōuxùn, 그녀면 충분하다.


    17. 사조영웅전 명대사 베스트 10


    3)

    세상일에 절대적이란 것은 없어요.

    世事无绝对shishiwujuedui 스스우쥐에뒈이


    이와 같이 삶을 관통하는 명대사를 만나는 즐거움 역시 이 드라마와 소설을 보는 재미다.

     

    2)

    하늘에서건 지하에서건 영원히 헤어지지 말아요.

    天上地下,永不分离。tianshang dixia, yongbufenli.

    티엔샹 띠시아, 용부펀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포일러를 하자면 곽정의 입에서 이 대사가 나오면 반드시 잠시 후 황용과 헤어지게 된다. 정말이다, 한 번 확인해 보시라!


    1)

    자고로 영웅은 당대에 존경 받고 후인들에게 추앙 받으며

    백성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보살피는 분들이었습니다.


    천하에서 제일 살인을 많이 한다고 해서 영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就算是天下杀人第一 jiusuanshitianxiasharendiyi 지우수안스 티엔씨아샤런띠이

    那也未必算得了什么英雄 nayeweibisuandeleshenmeyingxiong 나이에웨이삐수안더러 션머잉씨옹

      

    ->죽음을 앞 둔 징기스칸에게 곽정이 한 말이자, 이 소설의 주제다.


    어쩌면 인민을 위해 나라를 세웠다면서 수많은 인민들을 광장과 들판에서 총탄과 굶주림으로 죽어 가게 한 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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